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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장비 리뷰

작곡 시작하려면 뭘 사야하나요? 홈레코딩 입문 장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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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레코딩을 하려면 어떤 장비부터 사야 하나요?"

 

 

 

유튜브 하면서 매 번 받는 질문이지만, 정말 매 번 답변이 달라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예산도 다르고, 용도와 목적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변수가 너무 많은데다가 그 시기에 따라 신제품으로 발매된 것도 다르고 등등등.... 고려할게 은근히 많기 때문이지요.

 

마치 교수님들이 인터뷰 할 때엔 뒤에 서재를 배경으로 하듯, 뮤지션들은 키보드나 이펙터가 가득 쌓여있는 작업실을 배경으로 하곤 합니다. 일명 랙(Rack)이라고 하는데, 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요즘은 워낙 보급형 장비도 잘 나와서, 꼭 고가의 장비가 아니어도, 누구나 작곡을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컴퓨터 본체를 뜯어서 장비를 꽂아야 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따로 없지요.

(이러니까 뭔가 정말 옛날 사람 같지만... 당장 2010년도에도 그런 장비가 있었다구요 흑흑)


요즘은 저도 그렇고,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스터 키보드만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어요. 나머지 장비는 작업에 익숙해지면서, 하나씩 맞춰가는 방식으로 충분합니다. 가상악기 자체도 워낙 잘 되어있고요!

 

이 글에서는 최소한의 예산으로 홈레코딩을 시작하는 가장 깔끔한 구성과 그 특징들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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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레코딩에 필요한 최소 구성: 딱 세 가지

홈레코딩이라고 하면 복잡하고 고가의 장비가 많이 필요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음 세 가지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작곡, 편곡, 미디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1-1. 컴퓨터 (PC 또는 노트북, MAC)

음악 작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비입니다.
DAW(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 일명 작곡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작곡이나 편곡을 할 공간이 필요하죠.

굉장히 놀랐던 부분인데, 요즘은 스마트폰 위주다보니 PC가 없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서 PC를 대학 입학 시점에서 작업용으로 새로 맞추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학교 동기들 컴퓨터 견적 많이 맞춰줬던 기억이 납니다 흑흑,,,,

 

 

CPURAM이 중요합니다.
10세대 이후 i5 이상의 CPU, 16GB 이상의 메모리를 추천합니다. (Mac 사용자의 경우 M1 이상의 모델이면 무난해요.)

각각 얼마나 빠른 작업속도를 보장할 것인지, 얼마나 많은 작업을 동시 수행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스펙이에요.

16GB도 최근엔 좀 적고, 32GB 정도를 권장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시작 단계에선 16GB 정도면 무난합니다!

 

저장공간은 256GB 정도로 시작하되, 추후 외장하드로 1TB 정도를 추가해주면 좋아요.

 

 

만약 잘 모르겠다, 신경쓰기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맥 미니처럼 완성되어있는 완제품을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노트북 형태인 맥북처럼 일체형이 아니라서 모니터를 따로 사야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성비가 정말 훌륭하게 잘 나왔어요. 

 

 

 

 

 

1-2. 오디오 인터페이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이전에도 잠시 다뤘었지만! 모든 음악 관련된 장비를 서로 연결해주는 입력 출력 장치입니다. 중계소 같은 거지요! 

 

 

 

 

국민 보급형 인터페이스, 스칼렛 2i2에 대해 보려면 클릭!

 

 


인터페이스가 직접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크나 악기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컴퓨터로 전달하고, 컴퓨터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외부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전달해줍니다.

 

특히 윈도우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경우, 이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없으면 극심한 레이턴시, 즉 지연 현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필수에요. 음 하나를 눌러도 1초 이후에 소리가 나는 기막힌 현상을 볼 수 있거든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연결하면, 컴퓨터 본체의 오디오 단자에선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사운드의 주도권을 가져왔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연결했더니 소리가 안난다는 이야기는 질문 중 단골 주제 중 하나거든요.

 


따라서 별도의 출력 장치가 있어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말이 거창하지, 그냥 스피커에요.

일반 스피커에선 3.5mm 규격을 사용하는데,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6.35mm 규격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맞춰서 젠더를 변환해주기만 하면 소리가 나요.

 

빨간 것은 오인페요, 검은건 마이크라...

 

 

 

그런 만큼, 처음부터 스튜디오용 고급 모니터 스피커를 갖추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일반 컴퓨터용 스피커나, USB 전원 스피커, 혹은 기존에 쓰던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적절한 단자로 연결해 시작할 수 있거든요.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스피커 중 하나가 Britz의 1000A라는 모델이었지요. 한 때 전국 실용음악학원 방마다 하나씩 쫙 깔려있던 국민 모델 되시겠습니다. 아래의 검은 동그라미, 저음을 재생하는 우퍼 부분의 지름이 3.5인치라 3.5인치 사이즈 스피커라고 하는데,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나름 괜찮은 가성비를 보여줬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전국에 깔려있던 그 스피커!

 

 


지금은 후속작 1000A2가 나왔는데, 마찬가지로 7만원대라 가격이 나쁘지 않아요.

지금 가격을 알아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일정확률로 반품이 저렴하게 나오기도 해요.

 

 

 

 

물론, 정확한 음질로 작업하려면 언젠가는 모니터 스피커나 헤드폰이 필요하지만,
입문 초기에는 일단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봐요. 

 

 

또한 요즘은 큐베이스(Cubase)나 스튜디오원(Studio One) 같은 DAW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많습니다.  최근엔 그런 것을 노려서 아예 입문자용 묶음 패키지도 나오니 그런 것을 구매하시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따로 프로그램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어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3. 마스터 키보드

마스터 키보드는 컴퓨터와 연결해서 가상악기를 연주하거나, 코드와 멜로디, 리듬을 입력하는 데 사용하는 입력 장치입니다. 자체적으로 소리가 나는 악기는 아니며, 컴퓨터에 연결하여 작동합니다.

 

 

 

 

 

그리고 추가사항! 만약 자신이 이미 디지털 피아노를 가지고 있다면, 모델에 따라 USB-A to B 케이블이나 전용 케이블 같은 것을 이용해서 컴퓨터와 연결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경우엔 구매를 잠시 미뤄도 괜찮아요. 스테이지 피아노나 신디사이저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이, 마스터키보드의 상위 호환 제품이니 당연히 모든 기능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생긴, 일명 프린터 케이블!

 

 

프린터 케이블 구매는 여기에서 하실 수 있어요!

 

 

 

  • 마스터 키보드는 빠른 작업을 위해 필수적인데, 코드나 멜로디, 드럼을 손으로 입력할 수 있어 음악 작업의 자유도가 훨씬 높아지게 도와줍니다! 실제 작업자고인물분들은 거의 원테이크에 스케치를 끝내기도 해요.
  •  
  • 25, 32, 49, 61키 등 다양한 규격이 있지만, 처음에는 32~49키 정도면 충분해요. 특히 피아노를 하셨던 분들이 88키 해머를 찾으시는 경우가 있는데,  공간이 좁거나 이동이 잦다면 소형 모델도 괜찮습니다.

 

베링거의 32키 마스터키보드!

 

 

저도 작업실에선 49키를 사용하고, 출판사로 출퇴근 할 때는 32키나 25키짜리 소형 마스터키보드를 들고다니기도 합니다. 그만큼 활용도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작곡가들이 키보드에 묻혀서 사는 이유 중 하나가 되시겠습니다 (...)

 

"건반 또 사?"

"아냐 이건 다른거야."

 

.....

 

 


 

 

어쨌든, 이 세 가지만 있으면,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마스터 키보드와 함께 번들로 증정되는 DAW + 기본 가상악기만으로도 작곡, 편곡, 리듬 작업, 사운드 디자인 등의 기본적인 음악 제작이 가능합니다.

 

만약 아이패드나 아이폰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개러지 밴드 같은 앱에 연결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가능해요. MAC에서 학생 할인을 받아서 Logic을 구매하신 경우라면 그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도 있구요!

 

그런 의미에선 MAC이 참 편하긴 합니다만, MAC은 특유의 폐쇄적인 생태계 문제도 있고, 가격 자체가 저렴하진 않다보니 비슷한 성능을 고려했을 때엔 진입장벽이 조금 있어요. 맥이던 윈도우던 홈레코딩은 편한 툴로 하는게 가장 좋으니, 지금 시점에서 '홈레코딩을 위해 맥으로 가야지!'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작곡 하면 생각나는 그 이미지!!

 

 

상대적으로 우선도가 떨어지는 마이크, 스피커, 헤드폰 등은 작업 환경과 예산에 따라 차후에 하나씩 맞춰갈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모든 걸 한 번에 갖추려 하면 장비에 돈을 쓰고 음악은 못 하는 상황이 생기기 쉬우니  필요한 만큼만, 검증된 제품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오디오 인터페이스 추천: 번들 DAW가 포함된 제품부터 시작하자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홈레코딩의 핵심 장비입니다.

여러분의 쾌적한(....) 음악생활을 도울 친구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아무거나 구매하셨다가는 프로그램 충돌 및 각종 이슈로 골머리를 싸맬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검증된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기본적으로 컴퓨터에도 사운드카드란 것이 탑재되어있긴 합니다. 보통 '리얼텍'이란 회사의 제품이 많이 들어가있는데, 아주아주아주 기본적인 입출력을 담당합니다. 말 그대로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좀 더 본격적인 작업을 위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매하는거지요.

 

 

특히 요즘은 큐베이스(Cubase), 스튜디오원(Studio One), 에이블톤 라이브(Ableton Live)음악 제작 프로그램(DAW)을 함께 제공하는 인터페이스가 많아, 별도의 소프트웨어 구매 없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전엔 이거 쓰라고 준거야? 싶을 만큼 기능 제한이 심각한게 많았는데, 저도 이번에 알아보다보니 생각보다 제한이 굉장히 많이 풀렸더라고요.

 

이보다도 훨씬 많은 종류의 DAW들이!!

 

 

처음부터 고급 장비를 사는건 불가능하니, DAW 번들이 포함된 제품을 고르면 입문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큐베이스 5처럼 크랙으로 돌아다니는 버전을 받으면 각종 악성코드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최신 운영체제에서는 각종 오류를 일으키기 쉬우니 권장드리지 않아요.

 

크랙이 뚫려서 15년째 배포되고 있는 큐베이스 5...

 

 

 

 

다음은 초보자에게 추천할 만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제공되는 DAW입니다.


 

Focusrite Scarlett Solo (4세대)

가격: 약 20만 원대

제공 DAW 번들 : Ableton Live Lite, Pro Tools Intro

 

 

 

가장 널리 알려진 국민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사실, 이전엔 10만원대였는데 지금은 세대가 올라가면서 가격이 많이 뛰어버렸어요. 그래서 이전 2,3세대의 중고를 구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볍게 쓰시다가 중고로 판매할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아요. 이전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었지만 세대가 올라가고, 환율에 의해 가격이 올라가버린 비운의 장비입니다.


작고 간편하면서도 품질이 좋고, 사용법이 쉬워 처음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커뮤니티 정보도 많아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나중에 판매하기 쉽다는 의외로 큰 장점이니, 업그레이드도 열어두고 있다면 고려해두시면 좋아요!


번들로 제공하는 Ableton Live Lite는 루프 기반 작곡에 최적화된 DAW이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장점입니다. 실제로 세계적 점유율도 꽤 높은 작곡 프로그램이에요!

 

스칼렛 솔로 현재 가격 알아보기!

 


PreSonus AudioBox

가격: 약 18만 원대

제공 DAW: Studio One Artist

 

아마존에선 90달러 정도지만...

 

Studio One은 가볍고 직관적인 UI 덕분에 입문자들에게 인기 있는 DAW입니다. 싹 한글화가 되어있기도 하고, 큐베이스와 로직 같은 프로그램들을 이것저것 장점들로 섞어놓은 느낌이라 굉장히 편리해요. 저도 스튜디오원을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Artist 버전은 트랙 수 제한 없이 작곡, 편곡, 편집까지 모두 가능하며, 별도의 DAW를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외부의 가상악기는 처음엔 사용할 수 없지만, 이후 필요할 경우 1~2만 원대의 확장팩을 통해 해금할 수 있습니다. 무료 가상악기를 몇 개 받아서 사용하신다면 가성비가 꽤 좋아요!

 

10만원대 초반에 오디오박스 가격 둘러보기!

 

 


 

Steinberg UR22C / UR12

  • 가격: 약 15만 원대
  • 제공 DAW: Cubase AI

 

Cubase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시퀀서이자 음악 입시, 미디 작곡, 사운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DAW입니다. 지금은 스테인버그라는 회사를 야마하가 인수해서 그 밑에 있지요.


UR 시리즈는 Cubase AI를 함께 제공하며, MIDI 및 오디오 트랙 편집이 모두 가능해요. 제가 보기엔 번들로 주는 프로그램들 중에서는 가장 기능 제한이 적은 것 같습니다. 기기 자체도 안정성과 내구성이 높고, USB-C 연결을 지원해 최신 환경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단점이라면 디자인이 거의 20년 전 그대로인 것처럼 올드하다는 것...?

 

스테인버그 UR22C 가격 살펴보기!


 

번들 DAW 기능 비교표 (2025년 기준)


 

항목 Studio One Artist (PreSonus) Cubase AI (Steinberg) Ableton Live Lite (Focusrite 등)
트랙 수 무제한 (MIDI/오디오 모두) MIDI 트랙 48개
16 오디오 트랙
총 8트랙 제한
(체험판 수준...)
외부 가상악기 미지원 (※ Add-on 구매 시 가능) 가능 (Cubase 기본 기능) 가능 (Live Lite도 가능)
기본 가상악기 Presence XT, Impact 등 포함 HALion Sonic SE 포함 Drum Rack, Simpler 등 포함
기본 오디오 이펙터 수 기본 이펙터 20여 개 제공 기본 이펙터 다수 제공 필수 이펙터만 제공
플러그인 슬롯 제한 내부 플러그인만 사용 가능 (처음엔) 별도 제한 없음 제한 있음 (경량화된 구성)
악보 보기/스코어 기능 없음 기본 악보 보기 가능 없음
비디오 트랙 지원 불가 제한적 지원 불가
루프 기반 작곡 기능 제한적 (클립 기능 약함) 없음 매우 강력 (Live의 핵심)
업그레이드 경로 Add-on으로 기능 확장 가능 / Pro 버전 있음 Elements/Artist/Pro로 업그레이드 가능 Standard/Intro/Pro 등으로 확장 가능

요약 팁

  • Studio One Artist: 트랙 수는 무제한이지만, VST 플러그인은 Add-on 구매 후에야 가능. 기본 악기와 이펙터는 충분함.
  • Cubase AI: 트랙 수가 가장 빡빡함. MIDI 위주 작업자에게 적합. 업그레이드 경로가 많고 확장성 좋음.
  • Ableton Live Lite: 루프 작곡에 강력하지만, 트랙 8개 제한이 크다. 퍼포먼스 기반 음악에 적합.

 

만약 본인이 이미 다른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하시면 그 가상악기들을 가지고 스튜디오원으로 슉 넘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아티스트에 10달러 정도의 애드온 하나만 추가하면 되니까요!

 

 

 

 

 

4. 마스터 키보드 추천: 가격, 건반 수, 목적에 맞춰 고르자

 

마스터 키보드(또는 미디 키보드)는 컴퓨터 안에 있는 가상악기를 연주하고,
코드, 멜로디, 리듬 등을 입력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자체적으로 소리가 나지는 않지만, 정신건강과 작업 속도를 위해선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처음 시작할 땐 건반 수나 브랜드에 대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작업 목적과 공간, 예산을 고려하면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1) 건반 개수


25~32키 소형, 책상 위에 놓고 사용 가능. 가벼움 공간이 좁거나, 이동이 잦은 사람
49키 가장 균형 잡힌 구성. 양손 코드와 멜로디 가능 작곡/편곡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입문자
61키 양손 연주에 충분. 피아노 감각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 코드+멜로디+베이스를 동시에 연주하고 싶은 사람
88키 실제 피아노와 동일한 풀사이즈. 해머액션도 많음 피아노 기반 연주자 또는 연주 중심 작업자
 

이런 물건이 있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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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88건반짜리 거대한 해머건반도 있습니다.

 

미디 작업을 염두에 둔다면, 처음에는 49키 정도에서 시작해도 충분하며,

필요에 따라 확장하거나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88키는 상당히 크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2) 가격대별 추천

 

10만 원 근처 입문용 소형. 기본 기능만 제공 M-Audio Keystation Mini 32, Nektar SE25
10~20만 원대 49~61키 중심, 기본 건반 + 휠 M-Audio Keystation 49, Nektar SE49
20~35만 원대 노브/패드 포함, 소프트웨어 번들 제공 Arturia Minilab 3, Novation Launchkey 49
40만 원 이상 세미웨이티드/해머액션, 고급 키감 Native Instruments A61, Korg D1 (88키), Hammer 88
 

 

 
단순한 미디 입력용이라면 10만 원 중반에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터치감이나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고려한다면 30만 원 이상 제품이 작업 효율을 높여줍니다.

 

 

만약 피아노를 치시던 분이라면 50만원대 정도까지도 고려해보시면 좋아요.


3) 작업 목적에 따른 추천 기준


작곡 위주 기본 건반 + 옥타브 전환 Keystation Mini 32, SE49
루프 기반 편곡 패드, 노브, 트랜스포트 버튼 Arturia Minilab 3, Launchkey
피아노 스타일 연주 터치감, 건반 수 중요 Alesis Q88, Native A61, Korg D1
이동용 / 노트북 환경 가볍고 소형, USB 전원 CME Xkey, Akai LPK25

 

사실 이런 제품군 정도를 보실 정도면 본인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이미 잘 알고 계실 확률이 높아요. 일부 건반들은 노브가 너무 작아서 불편하다던가, 말 그대로 입력만 되기도 하고, 무선이 되는 물건도 있고 여러 경우들이 있거든요. 손으로 비트를 찍는 분들은 패드가 있는 건반을 선호하기도 하고요.

 

여기에서부턴 취향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X-Key 같은 일부 특수규격 건반은, 실제 건반보다 훨씬 폭이 좁아서 연습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말 그대로 입력에만 특화된 물건들이니 이런 제품들은 미리 알아보고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5. 스피커, 헤드폰, 마이크는 상황에 따라 선택!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스터 키보드를 먼저 갖췄다면,
그 다음에는 작업 환경과 예산에 맞춰 하나씩 추가해나가면 됩니다.
스피커, 헤드폰, 마이크는 선택의 우선순위가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필수 여부와 용도를 잘 파악해서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피커: 가능하면 갖추는 것이 Good!

왜 저렇게 쌓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멋지잖아요(...)

  • 모니터 스피커는 정확한 음을 듣기 위한 장비입니다.
    음악을 만들 때 최대한 객관적으로 들어야 스마트폰을 비롯해 어디에서 들어도 왜곡이 적거든요.

 

  • 다만 초반에는 고가의 스피커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일반 컴퓨터용 스피커나 AUX 단자 연결이 가능한 소형 스피커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 이후 예산이 될 때 프리소너스 Eris E3.5, 야마하 HS5 같은 모니터 스피커로 업그레이드하면 좋습니다.

단, 이 스피커들을 들여놓는 시점부터는 작업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있는지 확인하시는게 좋아요. 볼륨이나 저음이 일반 스피커에 비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정말 항의가 들어오거나 할 수도 있거든요.

 

 

헤드폰: 작업 시간대나 환경에 따라


모니터링 헤드폰 역시 깔끔하게 소리를 듣는 것이 목적입니다. 보컬이 녹음을 할 때 스피커 소리가 안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도 쓰고요.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습니다!

 

  • 야간 작업이 많거나, 공동생활 환경에서 소음을 피해야 한다면 모니터링 헤드폰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명 국민 헤드폰으로 불리는 모니터링 헤드폰(예: 소니 MDR-7506)도 있지만, 이건 조금 오래되기도 했고 '유명한걸로 유명한' 장비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권하기엔 더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어요.

스튜디오에서 맨날 보이는 바로 그!! 장비!!

 

 

 

  1. 오디오테크니카 ATH-M40x (약 10만원대)
    가성비 훌륭한 밀폐형 모니터링 헤드폰. 음색이 자연스러워 믹스 초심자에게 적합.
  2. 소니 MDR-7506 (약 10만원대)
    녹음실마다 하나씩 있는 유명한 모델. 성능도 무난한 편!
  3. 슈어 SRH-440 (약 15만원대)
    깔끔하고 무난한 음색! 밀폐형에 편안한 입문형으로 추천되는 편!
  4. AKG K240 Studio (약 10만원)
    반개방형으로 장시간 착용이 편하고, 클래식/재즈 감상자에게 추천! 단, 디자인은...

 

국민 헤드폰 겸 대체화폐(?) MDR 7506 가격 보러가기!

 

소니 스튜디오 모니터링 헤드폰 - 유선 헤드폰 | 쿠팡

현재 별점 4.8점, 리뷰 1252개를 가진 소니 스튜디오 모니터링 헤드폰!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유선 헤드폰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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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헤드폰은 귀에 직접 닿기 때문에 귀가 쉽게 피로해지고, 저음이 과장될 수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세밀한 작업이 필요할 때나 일부 상황에서만 스피커와 병행해서 작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는 있어도 거의 안쓰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녹음할 때 정도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마이크: 꼭 필요한 사람만

마이크는 보컬을 녹음하거나, 어쿠스틱 악기 녹음이 필요한 경우에만 필요합니다.
단순히 작곡이나 미디 작업만 한다면 초반에는 마이크 없이도 충분히 작업 가능합니다.

구매를 고려할 경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국민 마이크, Shure SM58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마이크의 표준(?)

 

 

 

합주나 이래저래 돌아다니다 보면 한 번쯤은 떨어뜨리기 좋은데, 내구성이 좋아요. 사용자가 많아 중고 거래나 정보 찾기에도 유리하거든요. 혹은 Shure의 PG48처럼 한 등급 낮은 보급형부터 시작하셔도 좋구요! 

특히 워낙 입문자는 SM58이다! 할만큼 공식처럼 정해지다보니, 다양한 사기수법이 등장하곤 합니다. 가령 15만원짜릴 주문했는데 품절이라 30만원짜리 마이크를 보내준다면서 듣도보도 못한 마이크를 보내준다던가, 중국산 짝퉁을 보내준다거나 등등등등.... 웃지못할 여러 일들이 벌어지곤 하지요.

 

그럴 때일수록 어쨌든 검증된 곳에서, 너무 수상하다 싶을 만큼 저렴하다 싶은 곳은 피하시는게 좋아요!

오픈마켓에서도 후기가 있고 제대로 된 곳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래 링크에선 스위치가 있는 버전을 달아놨는데, 스위치가 있는게 유용합니다! 없으면 믹싱 콘솔에서 만져야 해서 꽤 불편하거든요.

 

판매자 로켓으로 확실한 SM58 정품 구매하기!

 

 

 


6. 브랜드와 장비 선택 기준: 검증된 장비부터 시작해봅시다.

 

 

음악 장비는 가격도 다양하고, 브랜드도 매우 많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결정장애에게 몹시 어려운 일이지요. 음악 자체도 결정의 결정의 결정의 연속이긴 합니다만....

 

마치 카페에서 "뜨거울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산미가 조금 있으신데 괜찮으시겠어요?" "조금 달 수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따로 추가는 안하셔도 괜찮으시겠어요?" 등등등등의 결과물을 우리가 받아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취향에 맞는 장비를 찾고, 좋은 소리를 만났을 때, 또 그 작업물들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재미있게 작업을 할 때의 즐거움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재미지요!

 

 

 

초반에는 '뭐야, 이런 것도 알아야해?'하고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단순하게 먼저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컴퓨터만 갖고 시작한다 생각하고, 차근차근 나머지를 맞춰간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단순할 거예요. 

 

다만 주의사항! 장비들은 너무 저렴하다 싶으면 보통 이유가 있습니다. 드라이버의 안정성이 조금 떨어진다거나, 인지도가 부족해서 중고 판매가 어렵다거나, 자체의 성능이 떨어진다거나, 혹은 아예 낚시 목적으로 가짜 제품을 보내려 하는거라던가... 등등등, 조금 아까울 순 있지만, 가능하면 검증된 곳에서 적절한 가격을 알아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쿠팡 링크들은 그래도 최대한 가격이 합리적인 곳으로 달아놓았는데, 꽤 저렴하더라고요. 쿠팡의 로켓배송이 이런 것까지 가능하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를 파는 쿠팡이라니요... 세상에.

 

어쨌든, 쿠팡 같은 곳에서 구매하시면 절대 사기를 당할 일은 없기도 하고! 일정 확률로 반품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기도 하니, 유심히 살펴보면 좋을 것 같군요!

 

 

인터페이스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https://turtle2516.tistory.com/4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뭔가요? 추천 오디오 인터페이스 TOP 5!

"그래서 장비는 도대체 뭘 사야하죠?" 음악이나 녹음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게 아닐까 싶어요.음악 관련 장비를 구매할 때엔 알아야 할 용어도 많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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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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